[신동아방송뉴스=최송화기자] 김해시는 지난 12일 롯데캐슬가야 2단지를 마지막으로 아파트를 찾아가서 교육하는 ‘2023년 공동주택 사전감사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동주택 사전감사 교육은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 도내 최초로 도입한 이후 올해까지 39개 단지를 방문해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장 등을 대상으로 공동주택관리에 필요한 법령지식, 감사사례 등을 교육하고 있다.

작년 교육 설문조사 결과 입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기존 교육 대상인 3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과 준공 3년 미만 신규 공동주택에서 의무관리대상 전체로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동별 대표자는 공동주택관리법 제17조에 따라 매년 4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해 사전감사 교육 이수 시 2시간 교육시간을 인정해 주고 있다.

동일아파트 강학순 회장은 “생업에 바쁜 동별 대표자를 위해 근무시간이 아닌 저녁에 아파트로 찾아와 교육을 해줘서 감사하고 공동주택관리 관련법령이 낯설고 어려웠는데 교육을 듣고 나니 아파트 관리의 전반적인 과정과 절차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수철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사전감사 교육을 받은 단지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였을 때 교육 시 지적받은 사항들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교육의 선순환 효과가 높아 내년에도 꾸준히 실시해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