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경기도는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연천군 전곡리유적 일원에서 ‘2025년 경기 평화안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천 군인가족 페스티벌’과 함께 열리며, 도민과 군인가족이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경기 평화안보 한마당’은 경기도가 매년 추진하는 대표 안보 체험 행사로, 군‧경‧민이 참여해 안보의식을 높이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역사적 가치가 깊은 전곡리유적에서 열려 안보와 역사, 공동체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행사 주제는 ‘경기도 연천에서 평화를 만나다’로, 군 장비 전시, 안보교육,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국방부 안보사진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됐다. 국방부와 육·해·공군, 경찰청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며,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현장 공연도 운영된다.
특별행사로는 ‘병역명문가 초청행사’가 진행된다. 3대 이상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가문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공연과 안보 견학을 통해 병역의 가치를 기리고 세대 간 안보의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가 도민들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키고, 군인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조광근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역사와 안보, 공동체의 가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도민과 군인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실(031-8030-252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