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남김해=남궁영기기자] 김해시보건소는 지난 5월 31일(토) 연지공원에서 ‘김해~랑 건강체조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보건소 주관으로, 시민의 건강증진과 신체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특히 읍면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시민 주도형 건강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중심이 된 ‘김해~랑 건강체조’는 김해시가 지난해 2월, 시민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개발한 체조로, ‘김해랑 같이’, ‘김해를 사랑하는’이라는 의미와 함께 아리랑 선율을 담은 시민 건강 체조다.

이번 대회에는 건강체조 부문 11개 팀, 주민 장기자랑(신체활동 분야) 부문 9개 팀, 식전·축하 공연팀 등 총 24개 팀, 약 200여 명이 참가하여 각 팀의 개성과 열정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체조뿐 아니라 라인댄스, 장구 등 다양한 신체활동이 무대를 가득 채웠으며, 응원 나온 시민들과 가족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금연 홍보대사 위촉식을 비롯해, 담배모형 컷팅 퍼포먼스, 금연 서약서 작성, 금연 포토존 운영 등 시민 참여형 금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일상 속 금연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행사 말미에는 부문별 심사를 통해 건강체조 부문에서 내외동 주민자치센터 라인댄스팀이 금상, 내동 블랙 스카이팀이 은상, 활천동 주민자체센터 고고장구팀이 동상을 수상했으며, 주민 장기자랑 부문에서는 진영읍 팡팡쓰 예술단팀이 금상, 활천동 주민자치센터 숟가락 난타팀이 은상, 내외동 주민자치센터 라인 댄스팀이 동상을 차지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과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과 ‘건강도시 김해’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