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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청년통계 ‘일자리·경제’ 결과 발표
- 최근 3년간 은평구 청년(15~29세) 고용률 증가, 실업률 감소 추세로 나타나
- 청년 부채 사유는 전월세보증금, 주택 마련 등 순으로 많아
작성 : 2024년 12월 12일(목) 10:18 가+가-

은평구, 청년통계 ‘일자리·경제’ 결과 발표

[신동아방송 은평구=이신동기자] 은평구는 청년통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청년통계 ‘일자리·경제’ 편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관내 청년에 대한 다양한 통계를 수집해 분석하고 이해하기 쉽게 인포그래픽으로 배포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경제’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은평구 청년(15~29세) 경제활동인구는 비경제활동인구보다 대체로 많다. 같은 기간 청년 고용률은 44.4%에서 47.9%로 증가하고, 실업률은 9.9%에서 8.1%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직업별 취업자는 사무직이 3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산업별 취업자는 도소매업(13.8%), 정보통신업(13.0%),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0.0%)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87%는 임금근로자이며, 비임금근로자가 7.8%,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5.2%를 차지한다.

청년 임금근로자 중에서 절반 정도의 청년이 ‘하는 일’, ‘고용 안정성’, ‘근무 환경’에 만족하는 편으로 나타났으며, ‘임금수준’에 만족하는 청년은 35%에 그쳤다.

지난해 기준 은평구 청년의 평균 연 소득은 약 3천4백만 원이며, 대출 잔액을 보유한 청년의 월평균 대출 잔액은 1인당 약 6천4백5십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주인 청년 중에서는 56.5%가 부채가 있다고 답변했으며, 부채 사유는 전월세보증금(52.4%), 주택 마련(28.0%), 생활비(5.9%) 순으로 나타났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년 일자리·경제 통계 분석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청년정책의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신동기자 기사 더보기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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