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뉴스=최송화기자]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하정화)은 20일 김해여자중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김해중‧김해여중 적정규모학교 육성(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해교육지원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구도심 공동화에 대응하고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김해중학교와 김해여자중학교를 통합 후 가칭)김해통합중학교를 개교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3월 20일 김해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3월 29일까지 김해중학교‧김해동광초등학교‧김해합성초등학교‧구봉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필요성, 추진 일정, 교육부 지원금 집행사업 등을 안내한다.

특히, 원활한 정보 소통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러시아어와 베트남어로 번역된 다문화 가정용 번역자료를 제공하며, 오는 4월 지역주민을 포함한 설명회도 실시한다.

통합은 학부모의 ‘통합 찬반 설문’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데, 설문 그룹은 김해중학교‧김해여자중학교‧예비학부모군(김해동광초‧김해합성초‧구봉초의 5, 6학년 학부모)으로 나뉘며 각 그룹 60% 이상 찬성 시 통합이 확정된다.

통합이 확정되면 2026년 3월 김해중학교 위치에 가칭)김해통합중학교를 개교하며, 이후 김해여자중학교 위치에 건물을 신축하여 2029년 3월 이전 할 계획이다.

하정화 교육장은 “소규모학교의 적정규모화는 또래집단 내 상호작용과 사회성 함양, 경쟁력 강화 등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우리교육지원청은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