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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 칼럼] 이승만과 안두희, 반복되는 정치 테러 [신동아방송=Lin jing zi 특파원]
작성 : 2024년 01월 13일(토) 13:00 가+가-

사진=김구 선생 살해 배후로 이승만이 지목됐으나 진상이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은 그런 이승만을 독립운동가로 칭송하고 나섰다. sns

[칼럼] 이승만과 안두희, 반복되는 정치 테러

[신동아방송=中蘭 주필] 국가보훈부가 이승만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발표하자 여론의 반응이 크게 엇갈리면서 새로운 갈라치기 시도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경향신문은 지난해 12월26일 “‘과(過)’도 있는데 … 이승만 추앙하는 尹정부”라며 정부를 비판했고,

한국일보도 같은 날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이승만 논란”이라고 보도했으며,

조선일보는 같은 날 이승만이 진작에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돼야 했다면서 “‘이달의 독립운동가’ 이제 와서야 선정된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라고 보도하는 등,

언론의 갈라치기 역시 극명하게 대조됐다.


우리 근, 현대사에서 이승만만큼 평가가 엇갈리는 자가 누가 있을까?

군사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와 전두환 정도?


박정희와 전두환이 그냥 커피라면 이승만은 T.O.P 라고나 할까?

권력을 차지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독립운동 자금을 개인적 이익을 위해 횡령하고,

사진=이승만이 대구까지 도망가면서 한강 다리 폭파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다리 위의 수백 명 국민들이 폭사 당했다고 한다. 네이버이미지


서북청년단을 동원한 제주 4.3 사건과 여수, 순천 10.19 사건, 거창 양민 학살 사건, 산청, 함양 양민 학살 사건,

문경 양민 학살 사건, 강화 양민 학살 사건, 경산 코발트 광산 학살 사건,

보도연맹 학살 사건, 고양 금정굴 학살 사건,

국가보안법 제정 및 남용으로 수많은 정치범을 ‘빨갱이’로 몰아 제거하고,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반민특위를 탄압 해체 시키더니,

보란 듯 친일 매국노들을 등용해 민족 정기 바로 세울 기회를 없애 버리고,

사사오입 개헌과 3.15 부정선거,


여운형 선생 암살하고, 김구 선생 암살하고, 조봉암 선생 ‘빨갱이’로 몰아 사형시키고,

혼자 대구까지 도망가면서 한강 인도교, 철교 폭파 지시로 수백명 폭사 시키고,

이승만이 극우 종교 집단인 서북청년단을 동원해 학살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진 제주 4.3사건, 네이버이미지


너무 일찍 한강 다리를 폭파해서 억지로 잔류한 국민들 도강파와 잔류파로 갈라치기 하면서 빨갱이 부역자로 몰아 학살하는 등,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너무 많은 국민들 죽인 자가 이승만이다.

이승만은 라이벌인 김구 선생 살해범 안두희를 제대로 된 수사나 처벌 없이 그의 범행을 은닉시키고,

6.25 전쟁 핑계로 1년도 안 된 시점에 슬쩍 포병장교로 복귀시키더니,

전쟁 후 군부가 군납사업을 알선하면서 권력의 비호아래 호위호식하는 등,


최근 야당 지도자의 암살 시도의 단초는 이승만이 제공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아침은 개성에서,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라고 외치며 북풍 몰이에 전쟁을 선동하던 것과,

권력 유지를 위해 정적을 암살하고, 그 증거를 숨기고 조작하고 거짓말로 여론을 호도하던 70여년 전 독재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재현되고 있으니 개탄을 금할 수 없다.


그런 자를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추앙하고 있으니...청산하지 못한 친일 매국노들의 후과를 톡톡히 보는 중이다.

이승만 독재 정권 시절에나 있었던 야당 지도자에 대한 정치 테러가 현 정부에서 일어났고, 진행 상황이 과거와 흡사하게 흐르고 있다고 한다.尹통의 과거 발언이 새삼 조명되는 중이라고 한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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