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뉴스=양혜지기자] 김해시는 3일 민선8기 1주년 기념식을 겸한 정례조회에서 구순연(73)씨에게 이달의 우수 자원봉사왕을 수여했다.

구씨는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의 경로당 프로그램 보조활동을 계기로 2018년 3월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급식봉사, 생활편의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한 달간 23회 78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총 누적 활동시간은 795회 2,450시간에 이른다. 특히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매주 5회 2~3곳의 무료 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 동료 봉사자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구씨는 "그저 봉사활동을 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시장님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상을 받게 되어 더 의미 있고 자부심을 가지고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며 성장한다. 이러한 선배 자원봉사자 들의 배려와 나눔, 헌신적인 모습이 있었기에 17만 자원봉사 도시 김해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로 함께 성장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더 성숙한 시민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자원봉사 활동 격려와 사기 증진을 위해 매달 1365자원봉사포털 기준 전년도 누적 20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 중 한 달간 활동시간과 횟수가 가장 많은 이를 우수 자원봉사왕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